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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촉매 대비 분해 시간 획기적 단축, 가시광선에서 분해 가능 난분해성 폐수처리에 반복적 활용 가능하여 관련 산업 경제적 효과 기대 한-이집트 과학자 공동연구 성과로 주목 [2017-1-9] 난분해성 폐수처리 산업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 영남대 심재진 교수 연구팀은 산화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재사용이 가능하고, 자외선뿐만 아니라 가시광선에서도 30분 내에 99% 이상 분해할 수 있는 나노구조촉매 개발에 성공하여, 향후 관련 산업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기존의 촉매들은 자외선에서는 잘 분해시키나 가시광선에서 잘 분해시키지 못하고, 긴 분해시간이 소요되고, 촉매의 재활용율이 낮은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심 교수 연구팀은 기존 촉매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이크로파를 이용하여 그래핀 담지 은-아연/철산화물 나노복합체 촉매를 청정 합성해 가시광선에서도 유기염료가 분해 가능한 촉매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것. 이번에 개발된 촉매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한 번의 자기조립반응으로 그래핀 상에 은 나노입자(10~20 nm)와 아연/철산화물 입자(30~40 nm)를 도포한 혼성(hybrid) 나노복합체 촉매로서 광 여기 전자-홀 쌍의 분리 및 전자전달이 쉬운 촉매적 성능이 뛰어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촉매는 그래핀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아연/철산화물 나노입자의 합체가 방지되어 표면적이 넓고(BET 표면적 179 m2/g, 기공크기 3.6 nm), 자외선과 가시광선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분해시간이 30분으로 짧고, 산화제(과산화수소, 과산화일황산 등)를 사용하지 않으며, 기존의 연구에 비해 분해효율이 100~300%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촉매가 자성을 가지고 있어서 사용 후 회수가 용이하여 5차례 사용하여도 광촉매활성 저하가 3% 미만으로 재활용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책임자인 심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그래핀-금속산화물 나노복합체 촉매는 분해가 어려운 폐기물 분해에 활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화학적 산화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회수하여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높은 재사용 효율 및 짧은 분해 시간 등과 같은 다양한 장점이 있어 향후 관련 산업에 기여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청정용매를 사용하여 에너지저장(슈퍼커패시터), 광촉매, 화학센서, 항균 바이오소재 등에 활용되는, 최고의 성능을 가진 그래핀-금속산화물 나노복합체 소재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개도국지원사업(외국인과학기술자 국내초청연수사업)에 참여한 이집트 국영 석유연구소 선임연구원인 암르 후세인 마디 후세인(Amr Hussein Mady Hussein) 박사와 국립필리핀대학 Marjorie Lara Baynosa 교수 (본교 박사과정), 독일 BAM 연방재료시험연구소 Dirk Tuma 박사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하였다. 연구결과는 <어플라이드 커탤러시스 B> (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 인용지수 8.328, 상위백분율 0% 이내) 온라인 판(2016년 10월)에 게재됐으며, 오는 4월 학술지로 발간될 예정이다. 심 교수는 최근 3년간 68편의 나노소재 관련 SCI 논문을 게재하였으며, <저널 오브 파워소시스> (Journal of Power Sources, 2015년, 인용지수 6.333, 상위백분율 3.7%), (ACS Sustainable Chemistry & Engineering, 2016년 10월 online판, 인용지수 5.267, 상위 5.92%), <센서스 앤드 액츄에이터스 B>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 2015~2016년 4편 (online 포함), 인용지수 4.758, 상위백분율 1.78%)와 같은 유력 저널에 게재하는 등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h-index 22). 또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14건의 특허를 등록하였으며, 20여개 국제 학회에서 Plenary, keynote, invited speaker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국청정기술학회 회장(2012년), 한국공학교육학회 부회장(2011~2012년)을 역임했으며 현재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청정에너지중점연구소사업단장 및 청정기술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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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원봉사단, 해외인턴십, 배낭여행 등 380여명 해외 파견 해외문화 탐방, 전공 교류, 산학협력 등 프로그램 다양화 [2017-1-6] <제32기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 영남대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세계 곳곳을 누빈다. 겨울방학 동안 영남대 학생들은 학기 때보다 더 바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영남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방학을 이용해 다양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영남대 학생 380여 명이 세계 곳곳으로 파견된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31회에 걸쳐 2,43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해외자원봉사단’은 대표적인 해외 파견 프로그램이다. 영남대는 이번 겨울방학에도 제32기 해외자원봉사단 60명을 라오스, 베트남, 인도 등 3개국에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4일 오후 3시 영남대 사범대학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1월 8일에는 베트남, 11일에는 인도, 2월 1일에는 라오스팀 총 3개 팀이 각 국에 파견돼 2주간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에 파견되는 봉사단은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과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기간 중, 초등학교 내 노후 시설 보수, 벽면 페인트칠, 벽화 등 교육환경개선 활동뿐만 아니라, 미술, 체육 등 다양한 교육팀을 구성해 비누만들기, 줄넘기, 발야구 등 예체능 교육은 물론 한국어 교육 등을 통해 한국문화 전파 활동도 병행한다. 특히, 베트남 파견팀은 현지 반히엔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 20여명과 함께 봉사 및 문화교류 활동을 펼친다. 이번 32기 해외자원봉사단에서 베트남팀의 팀장을 맡은 김태곤(24, 통계학과 3년) 씨는 “이번 해외자원봉사활동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저희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면서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깨우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영남대에서 지원하는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으로 '윈도우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를 빼 놓을 수 없다. ‘윈도우 투 더 월드’는 학교와 관련된 주제를 찾아 떠나는 배낭여행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왕복항공료 등을 학교에서 지원한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2,200여명이 세계를 누빈 데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도 104명이 2~3명씩 팀을 이뤄 유럽, 미국, 호주, 일본, 중국 등 세계 곳곳으로 배낭여행을 떠난다. 'OPP'(Outbound Pilot Program)도 영남대가 자랑하는 교비지원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유학에 관심이 있거나 해외 자매대학 교환학생 참여를 위한 사전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OPP는 지금까지 1,533명이 참가했으며, 이번 겨울방학에도 OPP를 통해 108명이 4주간 필리핀으로 파견된다. 6개월에서 1년 동안 해외 현지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으로도 이번 방학 중 30여명이 미국으로 파견된다. 해외인턴십은 학점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은 해외 경험과 기업체 실무 경력은 물론, 학점도 취득하는 1석3조의 혜택을 누린다. 이 밖에도 중국 상해 현지 스타트업 창업 연수,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발표대회, 해외 문화탐방, 단기 해외인턴십 및 어학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도 140여 명이 해외로 파견되는 등 총 380여 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이번 겨울방학 동안 세계를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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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단체상, 최우수감독상, 우수선수상 등 2016년 화려한 피날레! 전국체전, U리그, 추계대학연맹 등 4관왕하며 대학 최강자 군림 탁월한 실력으로 재학 중 K리그 진출 [2016-12-26] <영남대 축구부가 '2016 한국대학축구연맹' 최우수단체상, 최우수감독상,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김현태, 이상기 선수, 김병수 감독, 김윤수, 이중서 선수) 영남대가 한국대학축구연맹 시상식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2016년 피날레를 장식했다. 영남대 축구부(감독 김병수)는 올해 열린 각종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물론, 연말 시상식에서도 상을 독식하며 올 한해를 영남대의 해로 만들었다. 지난 23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6 한국대학축구연맹 시상식'에서 영남대 축구부는 김병수(46)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김현태(22, 4학년), 이중서(21, 3학년), 이상기(20, 2학년, 이상 ‘체육학부’), 김윤수(22, 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등 총 4명이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선수상 16명 중 무려 4명이 영남대 선수들이다. 최우수단체상의 영예도 영남대의 차지였다. 김병수 감독은 “여러 대회를 치르는 강행군 속에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줘 고맙다. 좋은 선수들 덕분에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영남대 축구부의 전성시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남대 축구부는 올해에만 주요대회 4관왕을 달성하며 대학 축구 최강자로 군림했다. 지난 10월 열린 전국체전에서 경북 대표로 출전한 영남대가 금메달을 딴 것을 비롯해, 7월 ‘제47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8월 ‘제13회 추계1, 2학년 대학축구대회’ 우승과 ‘2016 U리그’ 권역 12전 전승 우승까지 차지했다. 한편, 이번에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4명 모두 탁월한 실력으로 재학 중 프로(K리그)로 진출했다. 김현태 선수가 전남드래곤즈, 김윤수 선수 성남FC, 이중서 선수 광주FC, 이상기 선수 포항스틸러스로 각각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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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부 4학년 이동훈 씨 ‘지역 중소·중견기업 R&D 산업인턴’ 대상 수상 인턴 참가자 대부분 입사까지 이어져…직무경험에 취업까지 ‘일석이조’ ‘채용연계 현장실습’ 기업·대학·학생 모두 만족도 높아 [2016-12-23] 지역의 대학과 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채용연계형 현장실습 프로그램이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대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는 ‘지역 중소·중견기업 R&D 산업인턴사업’이 우수 인력을 찾고 있는 기업과 학생들을 모두 만족시키면서 성공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 중소·중견기업 R&D 산업인턴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R&D인력 수급의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우수 중소·중견 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과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산업인턴으로 선발해 6개월 동안 기업에서 R&D 직무를 수행하고 채용이 되는 채용연계형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이다. 대경권을 비롯해 서울인천권, 경기강원권, 충청세종권, 호남제주권, 동남권 등 전국에서 6개의 컨소시엄이 구성돼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대경권에서는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4개 대학(금오공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및 지역 내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한다. 대경권에서는 총 30개 기업에서 55명의 학생들이 산업인턴에 참여하고 있으며, 영남대에서는 2016년 하반기에 총 11명의 학생들이 한국파워트레인, 세원물산, 세원이엔아이, 아바코, 에나인더스트리, 삼강 등에서 현장실습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열린 이번 사업 성과보고회에서는 한국파워트레인 인턴으로 근무 중인 영남대 기계공학부 4학년 이동훈(24, 사진 왼쪽) 씨가 인턴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남대는 2년 연속 이 대회에서 대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져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이동훈 씨를 포함해 올해 인턴으로 근무한 영남대 학생 대부분이 최근 입사가 확정됐다. 이동훈 씨는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입사까지 확정돼 정말 기쁘다.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신입사원으로서 회사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산업인턴 프로그램은 학생으로서 경험할 수 없는 구체적인 직무를 배우고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나 후배들이 이런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상흠 영남대 학생역량개발처장은 “막연히 대기업 취업을 생각하기 보다는 가고자 하는 기업을 정해서 인턴 경험을 쌓는다면 자신에게 맞는 회사와 직무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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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출신 가푸로프 딜셔드 씨, 영남대 경영학과 학·석·박사 과정 마쳐 유학 경험과 전공 살려 ‘SNS 접목한 온라인 쇼핑몰’ 국내 창업 준비 각종 창업·발명 대회에서 수상하며 아이디어 인정받아, 특허도 출원 [2016-12-21] 외국인 유학생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온라인 쇼핑몰을 접목한 아이디어로 국내에서 창업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가푸로프 딜셔드(Gafurov Dilshodjon, 35, 사진) 씨. 딜셔드 씨는 2005년 영남대 경영학과로 편입해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모두 영남대에서 수학했다. 현재 박사 과정 수료 후 논문 작성과 창업을 동시에 준비 중이다. 딜셔드 씨는 SNS의 장점과 오픈마켓을 결합한 ‘제품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Social Network System for Products Sales Service)’을 개발 중이다. 아직까지 완전한 플랫폼이 구현되지는 않았지만, 아이디어와 현재 구축된 초기 플랫폼은 이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딜셔드의 ‘제품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은 최근 열린 한국발명진흥회 주최 ‘2016 외국인 발명창업대전’과 ‘2016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각각 동상을 수상을 수상했으며, 국내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딜셔드 씨의 아이디어는 한국에서 유학생 신분으로서의 경험과 전공을 살린 것이다. 딜셔드 씨는 “경영정보관리를 전공하며 온라인 쇼핑 관련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도 관심이 많다”면서 “하지만, 유학 초기 시절 언어가 통하지 않아 온라인 쇼핑몰 이용이나 중고물품 등의 거래에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신분으로 사업자 등록을 하고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현재 온라인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오픈마켓에서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기 위해서는 사업자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 간의 소규모 거래는 오픈마켓을 통해서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오픈마켓 외에 카카오스토리와 같은 SNS 등을 통해 개인 간 거래가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고, 실제 소규모 판매를 위해 SNS를 활용하는 개인들이 드물지 않다는 점에 딜셔드 씨는 주목했다. 딜셔드 씨는 “기존 오픈마켓과 달리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 상에서 개인이 스토어를 만들어 판매하고자 하는 물건을 등록해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언어 서비스와 지역별, 국가별 검색조건을 포함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접근성을 높일 생각이다. 예를 들면 대구에 거주하는 중국인이 인근에 거주하는 중국인이 판매하는 물건을 중국어 서비스로 확인 가능할 것”이라며 “서비스 초기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할 생각이다. 서비스 이용자가 많아지면 해외 이용이나 판매자들의 사업자등록 문제 등 추가적으로 검토해야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통계 서비스 등 플랫폼을 좀 더 구체화해 내년에 오픈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창업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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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사토요지 이사장, 영남대 직접 방문해 특강 후 장학금 전달 ‘하나 된 아시아’ 통한 세계평화 기여 목표, ‘아시아공동체론’ 정규 강좌 지원 [2016-12-16] <원아시아재단 사토 요지 이사장이 영남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일본 원아시아재단(One Asia Foundation)이 영남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를 위해 원아시아재단의 설립자인 사토 요지(佐藤洋治) 이사장이 지난 9일 직접 영남대를 방문해 1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560만원을 전달했다. 사토 요지 이사장은 재일동포 3세로 국가, 민족, 종교 정치를 넘어 유럽연합(EU)와 같은 아시아 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2009년 사재 100억 엔(현재기준 약 1,003억 원)을 출연해 재단을 설립했다. 원아시아재단은 인종, 민족, 국적, 사상, 종교, 정치를 넘어 ‘하나 된 아시아’를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전 세계 47개국의 419개 대학에 ‘아시아공동체’ 강좌를 지원해 오고 있다. 영남대에서도 지난해부터 2년째 교양강좌 ‘아시아공동체론’(이선화 유럽언어문화학부 교수)이 개설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2학기 개설된 강좌에는 해외 학자 4명을 포함해 국내외 13명의 학자들을 초청해 강좌를 진행했다. 특히 이 강좌는 수강생들 중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오고 있다. 올해까지 약 1,300만원의 장학금을 영남대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장학금 수여식에 앞서 사토 요지 이사장은 영남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머지않아 세계가 하나로’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가졌다. 강연에서 사토 요지 이사장은 자아의 벽을 넘고, 민족, 종교, 정치의 벽을 넘어 하나의 아시아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설파했다. 이선화 유럽언어문화학부 교수는 “‘아시아공동체론을 통해 학생들이 아시아의 역사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복지, 인권, 예술에 대한 담론을 중심으로 아시아를 하나로 묶는 공통된 정서와 감수성을 탐구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우리가 몸담고 있는 아시아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